창원 용지호수 나들이 Part2로 다시 돌아왔다.
지난 사진은 인물 사진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풍경 스냅도 추가되었다.
먼저 가장 아름다운 아내와, 딸의 뒷모습을 공개한다.
개인적으로 어둡게 찍고 사진 보정을 하는 편이다.
어두운 것은 밝게 하기 쉬우나, 밝은 것을 어둡게 하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하여 전체적으로 노출값/대비 값을 올려 사진을 밝게 하였고
어두워서 보이지 않는 좌측 나무 영역은 선명도를 높이기 위해 빨간색 색조를 조정하였다.
두 번째 사진은 잔디밭에 있는 딸 스냅이다.
딸이 워낙 뛰어다녀서 그런지 제대로 나온 사진이 이것뿐인 듯하다..ㅎㅎ
전체적으로 보라색 색조가 강해서
화이트 밸런스와 색조를 조정하여 따듯한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또한, 일몰 시점이라 전체적으로 밝게 보정하였다.
분명 어릴 적 용지호수는 풍경이 아름다웠던 기억이 컸었는데
서울의 한강공원이나, 일산 호수공원에서 자주 찍은 풍경/스냅사진을 보아서 그런지
풍경 사진을 찍을 스팟이 부족해서 아쉬웠다.
(물론 삼각대가 없어서 좋은 아웃풋이 나오기엔 어려운 컨디션이었기도 하다.)
호수의 물 색상과 하늘의 색상만 살짝 변화를 주기 위해
하늘/바다/초록 계열 색조, 채도 값만 조정하였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구도는 아니지만
가장 용지호수를 상징할 수 있는 스팟인 것 같다.
마지막으로 오리 사진을 찍어보았다.
70-200mm 렌즈를 챙겼으면 더 멋지게 찍을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이 컸다.
사람들이 던진 과자에 오리들이 어찌나 빨리 다니던지
어쩔 수 없이 셔터스피드를 높여서 찍었더니 전체적으로 어둡게 나왔다.
(지금 보니 초점도 조금 나간 듯하다 ^^;;)
밝게 하기 위해 노출값을 올리고
배경 물색상을 조정하기 위해 바다/파랑/초록 계열 색조만 조정하였다.
다음에는 꼭 삼각대를 챙겨서 제대로 풍경사진을 찍어봐야겠다.
그래도 아내와 딸의 스냅사진은 건져서 나름 만족했다.
[사용 장비]
카메라: Cannon 6D Mark2
렌즈: Cannon EF 24-105mm f4L
보정 툴: Adobe Lightroom
혹시 Part.1을 못 보셨을 분들을 위해 아래 링크를 공유한다.
[기획자의 사진첩#2] 창원 용지호수 나들이 사진 Part 1♥ (보정전/후 공개) (0) | 2021.1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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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의 사진첩#1] 크리스마스트리 앞에서 남매 사진을! (2) | 2021.1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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