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의 에세이#2] 연말 인사말
연말이 되면 잊지 않고 연락이 오는 친구들이 있다. 참 감사한 일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나도 부지런히 연말 인사를 돌렸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부터 뜸해지기 시작했다. 회사에서 가정에서 학업에서 이런저런 핑계들로 바빠진 탓을 해본다. 어쩌면 연말 인사를 먼저 하기 힘들 만큼 마음의 여유가 사라진 것은 아닐까? 올해는 꼭 연말 인사를 먼저 돌려야겠다. 복잡하고 거창한 인사말 말고 어린 시절 친구들과 편하게 나누던 인사말처럼 진심으로 전하는 인사말로 다가가야겠다. - 이른 새벽 일어나 사진 보정을 하다가 (2021.12.12)
광고기획자의 부캐/기획자의 에세이
2021. 12. 12.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