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되면 잊지 않고 연락이 오는 친구들이 있다.
참 감사한 일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나도 부지런히
연말 인사를 돌렸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부터 뜸해지기 시작했다.
회사에서
가정에서
학업에서
이런저런 핑계들로 바빠진 탓을 해본다.
어쩌면 연말 인사를 먼저 하기 힘들 만큼
마음의 여유가 사라진 것은 아닐까?
올해는 꼭 연말 인사를 먼저 돌려야겠다.
복잡하고 거창한 인사말 말고
어린 시절 친구들과 편하게 나누던 인사말처럼
진심으로 전하는 인사말로 다가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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