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내가 예민하다면
그 이유는 아마도 바쁘기 때문일 것이다.
바쁘게 산다는 것은
그만큼 책임질 것이 많다는 것이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가정이 생기는 행복한 바쁜 일들
승진을 하고, 학업을 지속하는 생산적인 바쁜 일들
생산적인 바쁨은 나에게 성장을 주지만
그 이면에는 늘 여유가 없고 긴장된 컨디션인 예민함의 연속이지 않았는가?
우리가 바쁘다고 입에 달고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 또는 자기개발이 중요하지 않은 것을 감추고 싶어서?
혹, 바쁘지 않으면 도태될지 모른다는 세상의 기준에 맞춰 불안함 때문에?
무조건적 바쁨은
인생의 달콤함을 놓칠지도 모른다.
바쁘기만 하기엔 인생은 짧을지도 모르니까.
지금 잠깐이라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미소 짓게 만드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어떨까?
- 그동안의 예민함을 반성하며 (202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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