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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의 광고이야기#1] 광고대행사는 어떻게 움직일까? (Feat. D2C모델)

광고기획자의 본캐/기획자의 광고이야기

by 안테암불로 2021. 12. 2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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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휴가로 인해 부캐 포스팅이 잦았다. 

본격적인 본캐인 광고 이야기 포스팅에 앞서,

콘텐츠를 어떻게 구성할지 고민이 많았다. 

 

광고업 트렌드, 광고 기획 교육, 광고 크리에이티브 리뷰, 나의 광고 이야기 등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기 때문이다. 

초기에 콘텐츠 카테고리를 한정 지어놓으면

너무 비슷한 포스팅만 나올 듯하여 초반에는 <광고 이야기> 카테고리로 차근차근 포스팅하려 한다.

 

광고업에 비전이 있는 예비 광고인 학생,

이제 막 현업을 시작한 주니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이길 희망한다.  

 

오늘 소개할 포스팅은 <광고대행사는 어떻게 움직일까?>라는 주제로 광고업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또 어떤 흐름으로 움직이는지 소개하고자 한다. 

필자가 실제 예비 광고인 특강, 주니어 교육 때 활용했던 자료를 활용하였다. 

 

[목차]
1. 광고대행사 소개
2. 광고대행사 직무 소개
3. 광고대행사의 트렌드
4. 끝맺음

 

 

광고대행사란?

광고대행사 업무 프로세스 요약

말 그대로 광고를 대행해 주는 회사이다.

클라이언트(광고주)의 광고를 대행하며, 

미션에 맞춰 광고를 기획, 제작을 비롯하여 마케팅 전반적인 컨설팅을 진행한다.

 

광고대행의 범위는 광고대행사 성격에 따라 나뉘며 크게 아래와 같이 구분된다. 

 

1. 종합 광고대행사

종대사로 불리며, 온/오프라인/프로모션 등 종합적인 광고 서비스를 다루는 집단이며,

이러한 종합광고대행사는 대기업 계열 인하스 광고대행사와 독립 대행사로 구분할 수 있다.

계열 광고대행사는 모기업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점과 모기업 광고를 주로 추진하기 때문에 
경쟁 PT를 통한 광고주 유치 경쟁에서는 비교적 자유로운 장점이 있다. 

 

2. 디지털 광고대행사

디대 라고 불리며, 디지털 전반적인 캠페인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이다. 

미디어의 흐름이 디지털 디바이스 발달에 따라 전통적 매체 ATL(Above the line) TV/라디오/신문/잡지에서

디지털 매체로 주력함에 따라 디지털 광고대행사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필자도 현재 해당 카테고리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 영상 캠페인 광고,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이벤트, 디지털 미디어 등

디지털과 관련된 광고를 종합적으로 다룬다. 

 

3. 퍼포먼스 대행사

퍼포먼스 대행사란 디지털 광고 미디어 성과 중심으로 운영하는 광고회사이다. 

DA(Display Ad) 디스플레이 광고,  SA(Search Ad) 검색광고 중심으로광고 퍼포먼스 효율을 관리하며,

실시간 성과 수치를 분석하고 대응한다. 디지털 광고가 즉각적인 성과 분석이 가능하기에,

대형 광고주들의 퍼포먼스 광고 비중을 점점 증가하는 추이다.

필자도 2019년 한화생명 다이렉트보험 온슈어 연간 퍼포먼스를 대행하며 퍼포먼스 광고의 입문한 이력이 있다. 

 

4. SNS/바이럴 대행사

디지털 대행사에서도 SNS/바이럴을 운용하기도 하지만, SNS/바이럴만 진행하는 대행사도 많다. 

클라이언트의 SNS를 대행하는 SNS 대행사, 블로그/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카페/지식인 바이럴을 대항하는 바이럴 대행사

 

소규모 광고대행사의 비중이 많으며, 비교적 루틴한 업무들이 많다.필자의 전 회사가 이 카테고리에 해당했다. 

 

광고대행사 직무 소개
광고회사의 대표적 직무 세 가지

광고기획자 소개

1. AE(Account Executive) 광고 기획자

광고주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며

광고 계획의 전반적인 예산집행과 스케줄을 관리하며 컨트롤하는 사람.

AE는 광고주의 마케팅팀 담당자의 신임 하에 광고를 의뢰받으며

광고회사 내부에서는 이에 따른 광고전략에 근거하여

컨셉과 전략, 매체부문, 제작팀과의 협업 등을 담당한다.

 

카피라이터 소개

2. CW(Copy Writer) 카피라이터

카피라이터는 메시지를 통해 소비자를 설득하는 사람이다.

AE의 광고전략을 함께 수립하기도 하고 컨셉을 도출하며 이를 메시지로 만든다.

광고 미디어의 발달 속에서 인터랙티브 카피라이터, 웹 카피라이터 등

시대의 흐름에 맞춰 역할이 세분화되기도 한다.

 

아트디렉터 소개

3. AD(Art Director) 아트디렉터

아트 디렉터는 광고의 그래픽(Graphics)을 총괄하는 사람을 말한다.

광고의 시각적인 부분을 기획하고 최적의 콘셉트(Concept)을 도출한다.

비주얼 작업의 방향과 제작 방식 등을 총괄해서 지휘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광고와 디자인의 전문적인 지식은 물론 다양한 지식과 이해력이 요구된다.

 

4. 그 외 협력사

미디어 운영을 관리하는 미디어렙사(나스미디어, 메조미디어, DMC 미디어 등) 

광고 제작을 담당하는 프로덕션(유브갓픽처스, 스튜디오 좋, 등)

광고 캠페인 사이트 구축을 위한 개발사 등 다양한 협력 기관과 협업이 잦다.

 

 광고대행사 트렌드

 

광고업의 특성상 클라이언트의 광고업을 대행하기 때문에 

경쟁 PT 수주 빈도가 적다면 매출의 타격을 입기 쉽다. 

대기업 계열사 인하우스는 비교적 타격이 적겠으나,

독립 광고대행사는 경쟁 PT 수주 외 안정적인 수익 구조가 필요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품을 브랜딩 하여 커머스 시장을 공략하거나, 

자체적으로 미디어를 생성하여 미디어 플랫폼 또는 솔루션을 통해 고정 수익을 가져가기도 한다.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쿨럭 제품의 경우, 퍼포먼스 대행사 에코마케팅의 자회사 데일리앤코에서 

상품 기획부터 광고까지 집행하여 현재 TVC를 비롯하여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

미디어커머스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대행사의 광고/브랜드 역량을 앞세워

직접 유통까지 진행하는 것이다. 이를 흔히 D2C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한다. 

관련한 상세 내용은 나스미디어 리포트 자료를 참고하며 설명하겠다. 

출처: 나스미디어 - 나스리포트 317호 이커머스 성공의 KEY 미디어커머스 중 발췌

D2C(Direct To Consumer) 모델은 미디어커머스 비즈니스 모델이 발전한 형태로

통합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자사몰로 고객을 유입하여 구매를 유도하는 형태이다. 

출처: 나스미디어 - 나스리포트 317호 이커머스 성공의 KEY 미디어커머스 중 발췌 +에코마케팅 기사

앞서 언급한 대로, 쿨럭 마케팅의 경우 

퍼포먼스 마케팅의 우수한 역량을 가지고 있는 에코마케팅이

세일즈 중심의 광고와 제품 브랜디드까지 선보인 성공사례라고 볼 수 있다. 

 

출처: 나스미디어 - 나스리포트 317호 이커머스 성공의 KEY 미디어커머스 중 발췌
출처: 나스미디어 - 나스리포트 317호 이커머스 성공의 KEY 미디어커머스 중 발췌&amp;amp;amp;amp;amp;amp;nbsp;

이에 종대사, 디지털 대행사들은 너도나도 자사몰을 오픈하며 

D2C모델의 미디어 커머스를 활발하게 시도 중에 있다.

개인적으로는 에코마케팅의 '쿨럭' , 애드쿠아(FSN그룹)의 '링티'가 가장 베스트 사례라고 생각한다. 

 

필자가 재직 중인 회사에서도 미래 먹거리를 위해 미디어커머스를 준비 중에 있으나,

상표권 등록부터, OEM 제품 협의 등 여러 가지 요소를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준비해야 하기에

말처럼 쉬운 작업이 아님을 느끼고 있다.

 

 

 

끝맺음

광고대행사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설명을 하였다.

본의 아니게 D2C 비즈니스 모델에 관해 상세히 설명하게 되었는데

필자가 준비하고 있는 논문 주제와 연관 있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재직 중인 회사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다 보니 그런 것 같다. 

 

광고대행사 아무래도 시스템 자체가 대행이다 보니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따라 비즈니스가 움직일 수밖에 없는 조직이다.

 

그러나, 조금만 시각을 달리하면 D2C 모델과 같이 주도적으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역량 높은 집단이기도 하다. 

D2C 모델처럼 광고 대행업의 환경이 더 좋아지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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