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의 일기장#3] 육아 휴직과 함께 고향 창원으로 내려오다

11월의 절반은 잔여 휴가로 다 보내고

12월부터 1월까지 공식적인 육아 휴직이 시작되었다. 

육아 휴직 시작과 함께 가족 모두 창원으로 내려가는 것으로 결정!

 

서울에서 창원까지 5시간 

 

첫째 혜윤이는 드라이브 시간 내내 어른처럼 창밖을 보며 생각이 잠긴 듯하였고,

둘째 주원이는 아직은 긴 드라이브가 적응이 안 되는지 자주 울었다. 

그럴 때마다 휴게소 찬스로 아이들 콧바람을 쐬어주어 달래주었다. 

휴게소에서 소떡소떡을 먹는 혜윤이♥

장정 5시간의 드라이브 끝에 도착한 창원! 

오랜만에 혜윤, 주원이를 본 할머니, 할아버지는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할머니와 주원이 (엄마가 이 사진을 보면 내리라고 할지도 모른다ㅠ)

색칠공부하는 할아버지와 혜윤이♥

주원이는 호기심이 많은지 할아버지의 물건들을

이리저리 뒤적거리며 탐구생활을 시작한다 ㅋㅋ

전축과 CD장을 뒤적거리는 주원♥

아들이라 그런지 전자 기기에 관심이 많은 우리 주원이

보행기에서 계속되는 주원이의 탐구생활

 

보행기 앞에서도 탐구생활은 계속되었다. ㅋㅋ

 

그리고 나는 도착하자마자 뻗었다..ㅋㅋㅋㅋ 

 

 

육아 휴직 동안 논문, 공부, 육아, 글쓰기 등 다양한 것들이 계획되어 있다.

그중 제일은 가족과의 추억 남기기이다. 

고향 창원에서의 일정을 시작으로 열심히 달려봐야겠다. 

 

여러분, 아이를 갖게 된다면 육아휴직 신청은 꼭 하세요! 두 번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