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포스팅을 95% 완료 후 랙이 걸렸는데
다 날아가버렸다... 살짝 허무하긴 하지만
기억을 되살려 작성해 보겠다.
어젯밤 학사 시절 교제들을 보며 마음을 다졌다.
육아 휴직 간 석사 논문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이다.
그때 그 시절에는 따분했던 다양한 이론들이..
시간이 흘러 현업을 오래 하고 석사까지 하다 보니
눈에 잘 들어오고 참 중요한 부분이었다는 사실을 다시 깨달았다.
나는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광고홍보 54기이다. (TMI)
사실 이번이 마지막 5학기로 논문 졸업을 해야 했으나,
현업과 육아를 핑계로 올해는 수료로 마무리 하게 되었다.
그렇게 휴학없이 스트레이트 졸업 프로젝트는 논문으로 인해 막을 내리게 되었다.
기존 연구 주제를 유지하면서 작성할지
새로운 주제로 다시 연구를 시작할지 고민 중에 있다.
함께 도전하였던 동기 형은 논문이 통과되어 인쇄를 앞두고 있다고 한다.
통화를 하면서 몇 가지 논문 컨설팅(?) 아닌 컨설팅을 받게 되었는데,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다.
1. 선행 연구 서칭이 중요하다.
2. 담당 교수님 제자의 석사 논문과 박사 학위 논문을 스터디하여 목차 및 연구 방법론의 흐름을 파악
3. 1~2번을 토대로 서베이 도출 방법 수립 (이전 연구에서 설문을 조금씩 변형 또는 발전시키는 형태)
4. 일정한 시간을 내어 작성하기보다는 2~3일 몰아서 하는 게 효율적이다. (연구 특성상 연속성이 많다고 한다.)
쉽게 요약하자면, 이전 연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담당 교수님께서 양적 데이터가 논문의 핵심이라고 종종 강조하시긴 했다.
무엇보다 왜 이 설문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배경 조사가 중요할 듯하다.
그래도 나름 3~40 건의 논문을 연구하고 어느 정도 틀은 잡아 보았으나,
아무래도 정독에 집중한 나머지 패턴을 보는 데는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이렇게 굳이 일기에 남기는 이유는
기록으로 남겨 포기하지 않기 위해서이다.
아래 구체화된 스케줄표도 공유해 본다.
나도 하루빨리 석사 논문을 마무리하여
졸업 후 후배들에게 논문 컨설팅을 해줄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본다.
혹시라도 주변에 논문 컨설팅을 해주실 분이 있으시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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