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간 2차 백신으로 인해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오랜만에 글 쓰려 하니 여간 쉽지가 않다.
지난 화요일 아내와 딸과 함께 부산 나들이를 다녀왔다.
대학시절 4년 동안 부산에서 살았던 시절이 있어 제2의 고향이기도 하다.
신세계 백화점 센텀점 쇼핑을 시작으로
부산에서의 가족 나들이 일정을 시작하였고
아쉽게도 따로 남긴 사진 기록은 없다 (쇼핑에 너무 집중했나 보다 ^^;)
쇼핑으로 지루할 혜윤이를 위해 영도를 향하였다.
어머니의 적극 추천으로 영도에 위치한 국립해양박물관을 들렸다.
지금도 옆에서 같이 사진을 보고 있는데
또 가달라고 한다 ㅎㅎ
국립해양박물관은 문화생활 리뷰로 다시 포스팅해야겠다.
(4~5세 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체험 학습으로 적극 추천!) 혜윤이가 너무 좋아해서 기뻤다.
영도를 들린 김에 예정에 없던 대학교를 방문하게 되었다.
세월이 흘러도 크게 변하지 않은 모습에 반갑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발전이 더딘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도 있었다.
그리고, 잠시 들린 우리 학과 게시판엔 소소하지만 수상했던 공모전 상장이 아직도 걸려있었다.
저 때 함께했던 동료들은 다들 결혼하여 각자의 가정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정말 우연히 만난 교수님과의 짧은 재회도 너무 좋았다. (사랑합니다 이영수 교수님♥)
서울에 올라오면 꼭 한번 연락하라고 당부하셨다.
급한 나머지 사진 한 장도 같이 못 찍어 못내 아쉬운 마음이다.
민락동과 광안리에 들려 맛있는 돼지국밥과 광안리 해변가 산책도 하였다.
사진만 봐도 알 수 있듯, 국밥은 역시 부산이다.
센텀 인근에서 국밥이 당긴다면 무조건 여기를 추천할 수 있을 듯하다.
제대로 된 찐 리뷰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https://ae-tack.tistory.com/15
역시 광안리는 야경이 아름다운 해변가인 것 같다.
아내와 딸도 해변가 산책이 즐거웠는지 하루를 신나게 마무리하였다.
대학을 다닐 때의 부산은 익숙해서 인지 별 감정이 없었는데
시간이 흘러 서울에 살게 되고, 결혼 후 가족들과 다시 돌아오니
변화된 거리에 한번, 익숙한 거리에 한번
추억에 잠기고 애틋한 감정이 몰려왔던 부산 나들이 었다.
당연한 이야기로 들리겠지만
다들 한번 가족 나들이 갈만한 곳을 고민한다면 부산을 꼭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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