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광고를 더 쉽고, 재밌게 알려드리는 기획자 안테암블로입니다.
논문 초안을 작성하느라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준비한 콘텐츠는 설 명절 특수 시즈널 이슈를 잘 활용한 광고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목차]
1. 프롤로그
2. 에버콜라겐 광고 리뷰
3. 끝맺음
4. 2022년 시즈널 이슈 캘린더 공유
보통 설 연휴가 다가오면 프로모션 할인 광고라던지,
설 선물을 활용한 감성적인 TV광고 소재가 많은데요.
최근에 자주 보이는 정관장 광고가 대표적인 예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늘 해오던 대로, 정관장만의 톤 앤 매너를 잘 담아낸 광고 소재입니다.
"올 설에는 서로의 응원이 되어주세요"라는 감성적인 카피와
H.O.T 빛을 BGM을 사용하여 소비자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는 광고입니다.
물론 정관장이라는 브랜드 이미지와 홍삼 제품의 특수성을 고려하면
설 선물 키워드에 너무나도 핏한 광고이기도 하죠.
만약 피부 건기식 제품이라면
설 연휴에 어떤 메시지를 녹일 수 있을까요?
저는 일전에 건기식 브랜드의 콜라겐 제품을 맡은 적이 있습니다.
퍼포먼스 마케팅 중심이었기에, 설 연휴에도 직관적인 프로모션 메시지에 집중을 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최근 TV를 보면서 정말 설 선물로 부모님께 선물하고 싶은 욕구가 생긴 광고가 있습니다.
어떤 광고였는지, 아래에서 소개하겠습니다.
소개드릴 브랜드는 '에버콜라겐' 광고입니다.설 연휴 시즈널 이슈를 맞이하여, 설 선물을 주제로 광고 크리에이티브를 제작하였습니다. '아빠 선물 편' , '엄마 선물편' 총 두 가지 소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먼저 광고 크리에이티브부터 확인하시죠!
[Copy]
딸) 올 해도 우리 엄만 건강하기만 했으면
엄마) 그건 따님 생각이구요
난 더 이뻐지고 싶은데
Na) 피부에 맞는 선물
에버콜라겐을 선물하세요
에버콜라겐
설 연휴를 앞둔 딸의 일상적인 패턴이죠.
부모님들의 입장에서 보면 아래와 같은 패턴이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가족 설 선물 예상 패턴]
① 우리 엄마는 건강했으면 좋겠어
② 건강기능식품을 구매 후 선물한다.
③ 엄마는 이미 비슷한 패턴으로 홍삼과 같은 건강식품 선물이 쌓여있다.
④ 간혹 딸 선물을 급한 선물을 주어야 할 때 돌려 막기를 하기도 한다?!
저도 비슷한 세대의 입장으로서
홍삼과 같은 건강식품 선물을 자주 하는데요.
이번 에버콜라겐 광고를 보고 이번 설 선물은 조금 특별해도 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선물이라는 게 마음이 가장 중요하지만,
간혹 마음에 들지 않는 선물이라면 서로 말은 못 하고 처치 곤란한 경우가 있으리라 짐작됩니다.
에버콜라겐은 이러한 부모님들의 인사이트를 잘 캐치한 것 같습니다.
또, 자식들은 어떤 선물을 해야 할지 고민만 하다 무난한 건강식품만을 선호한다는 인사이트도 잘 캐치한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 마지막 카피가 정말 와닿았습니다.
설 선물은 보통 먹는 것들이 많은데
먹고 나면 남는 것이 없는 제품군이기도 하지요.
에버콜라겐도 마찬가지로 바르면 사라지겠지만
피부는 더 좋아진다는 메시지 하나로 남는 선물이라는 인식을 주었습니다.
[Copy]
아들) 아빠 평생 건강만 하시면 소원이 없겠어요.
아빠) 그건 네 소원이고
이제 이 아빠 외모도 좀 신경쓰지
Na) 피부에 맞는 선물
에버콜라겐을 선물하세요
에버콜라겐
아빠 선물 편 소재도 마찬가지의 패턴입니다.
기획자의 관점에서 브리프를 역으로 예상해보면,
드래프트 하지만, 아래와 같이 기획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주관적인 의견이며, 명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에버콜라겐 피부에 남는 선물 캠페인 역 브리프]
① 캠페인 목적: 설 연휴 에버콜라겐 판매 증진을 위한 인식 개선
② 챌린지: 설 선물은 홍삼과 같은 건강식품이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존재
③ 타겟 인사이트: 건강만 걱정하는 효심은 옛말, 부모님도 외모에 신경 쓴다!
④ 팩트(Truth): 에버콜라겐은 피부 개선을 통해 외모의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
⑤ 크리에이티브 전략: 피부에 남는 선물
1월부터 많은 브랜드/제품들이 설날 시즈널 이슈에 맞춰
많은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만큼 설날이 다가오고 있다는 반증이겠죠? ㅎㅎ
설 선물 광고는 대부분 비슷한 패턴을 보였는데에버콜라겐 '피부에 남는 선물' 캠페인은 그동안의 설 선물 패턴을 깨트리는 좋은 캠페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광고 기획자의 관점에서는 좋은 광고이지만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어떤 광고였는지 궁금하네요. 소비자의 관점에서 의견을 주실 분들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설날 시즈널 이슈에 관한 주제를 다루어서 그런지 2022년에는 어떠한 이슈가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미 발 빠른 기획자, 마케터라면 수집하셨겠지만
나스미디어에서 제공하는 나스리포트 2022 이슈 캘린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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