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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의 광고이야기#10] 정치 PR에 관하여 (Feat. 이준석 SNS)

광고기획자의 본캐/기획자의 광고이야기

by 안테암불로 2022. 1. 13.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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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마케팅, 홍보에 대해 궁금하신 분

궁금하지만 깊게 파기보다는 가볍게 알아보고 싶은 분 

 그런 분들을 위해 길라잡이가 되어줄 기획자 안테암블로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광고와 연관성은 있지만 성격이 다른 PR(홍보),

그중에서도 정치 PR에 관해 다루려 합니다.

 

대선을 앞둔 요즘, SNS를 통해 정치인들의 정치PR 활동이 이슈가 되고 있죠?

(가끔은 개그 프로보다 꿀잼인 듯 합니다...ㅋㅋ) 

 

또한 본 포스팅은 정치를 주제로 두고 있기에

다소 민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기획자의 시각에서 본 칼럼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떠한 정치 성향을 드러내고 싶지 않기에, 여·야 대표 사례를 모두 소개하려 합니다.

 

[목차]
1. 정치 PR 이란? 
2. 정치 PR과 SNS 
3. 정치 PR SNS 이슈들 
4. 결론

*이론적 내용이 다소 따분할 것 같다고 판단이 되시면 3번 카테고리를 클릭해 주세요.

 

 

 

1. 정치 PR이란?

먼저 정치 PR의 이론적 개념을 알아보기 전에 

마케팅 PR과 PR의 개념 정의를 안내하고자 합니다.

 

마케팅 PR은 흔히 마케팅의 하위 범주나 PR의 하위범주로 이해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마케팅 PR은 기존 PR개념과 배경 이념부터 다릅니다.

PR과 마케팅 PR의 개념과 영역은 학자들 사이에서 정확히 정의되고 있지 않지만

전통적 PR의 목표가 커뮤니케이션적 관점을 바탕으로 한 조직과

다양한 공중 간, 호혜적인 관계의 구축 및 유지에 있습니다. 

마케팅 PR의 목표는 마케팅적인 관점을 바탕으로 한 기업의 이윤추구 즉 브랜드 자산 구축에 있습니다.

 

이것을 정치 마케팅의 차원에서 바라본다면,

실제 후보자의 인지도 및 지지도

그리고 정치적 신뢰성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송명학, 2003)

 

정치광고와 정치 PR은 기본적으로 정당, 후보자, 압력단체, 여론 매체 등에 의한 정치조직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정치 커뮤니케이션의 조직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치광고와 정치 PR은 자발적인 설득 원칙 아래서 정치의사 조직을 행해야 하기 때문에 PR행위는 민주주의 정치체계에서 가장 잘 발전하기 마련입니다. (장여진, 2017)

 

정치광고를 정치후보자나 정당 등이 대중매체를 통하여 유권자들의 신념이나 태도, 행동에 의도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치 메시지를 유권자들에게 전달하는 기회를 유료로 구입하는 커뮤니케이션 과정이라고 정의하고 있으나,

(이두희, 1995)

 

최근에는 비용이 들지 않으면서도 파급력이 높은 SNS의 활용가치로 인해

정치인들도 SNS를 통해 정치 커뮤니케이션이 늘어나는 추이입니다. 

 

즉 정치광고는 선거에 입후보한 정치인을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좋은 이미지를 만들고,

이를 통해 유권자의 지지를 유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Kaid,1978:).

 

정치는 결국 유권자의 신뢰를 얻는 것이다.

 

한편 국내에서 마케팅 권위자로 유명한 코틀러(Kotler,1985)는 상업 마케팅과 정치 마케팅을 비교하였는데

상업 마케팅은 판매자가 돈이나 정보를 받는 대신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정치 마케팅은 정치 후보자가 그들 의 유권자들에게 특별한 약속과 지지를 나타내는 것이라 합니다.

그러나 상업 마케팅과 정치 마케팅은 둘 다 교환 이론에 바탕을 두고 있으므로 근본적으로는 동일하다고 강조합니다.

 

정리하자면, 결국 상업적 광고, 마케팅 홍보의 개념과 근본적으로 동일합니다.

 


 

 

2. 정치 PR과 SNS 

 

미디어 융합 시대에서의 정치참여는 일상과 정치의 경계가 허물어져 가고 있다.
SNS는 일상과 정치의 융합 현장이 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새로운 정치참여의 양식을 발현시켜 수용자와 소통하는 전략으로 이용자들이 뉴미디어를 통해 일상의 한 부분으로서 정치정보를 공유하고 정치에 관한 토론을 진행하면서 우리 사회의 잠재적 정치 참여 증진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영수, 김성중 (2019)

 

SNS 미디어의 특성 상 TV, 라디오와 같은 메스미디어와 달리,

조금은 딱딱한 틀에서 벗어나 친근하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정치인이라면 기본적으로 높은 팔로워 들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며

늘 기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에 정치인들이 유권자들의 소통에 적극 활용되고 있기도 하죠.

 


 

 

3. 정치 PR SNS 이슈들 

요즘 논문을 쓰느라 이론적 배경 선행 연구가 습관이 된 듯합니다..ㅎㅎ

이제 오늘의 본격적인 주제를 소개하려 합니다.

 

최근 국민의힘 당대표 이준석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죠.국민의힘 SNS 채널에도 함께 업로드되는 #shorts #59초공약짤 정책 콘텐츠입니다.

 

출처: 국민의힘 유튜브채널 '오른소리'

 

 

 

출처: 국민의힘 유튜브채널 '오른소리'

 

 

 

출처: 국민의힘 유튜브채널 '오른소리'

 

출처: 국민의힘 유튜브채널 '오른소리'

 

비교적 20대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윤석열 후보를 위해

20대 세대들을 공략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 콘텐츠인 것 같습니다. 

 

게비스콘 광고의 패러디이자,

인터넷 상에서 너무나도 유명한짤을 패러디하였고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적절한 위트를 겸했기에

이준석 당대표 기획력에 감탄했습니다.  

 

이건 개인적인 생각인데, 선조치 후보고 키카피는...

윤석열 후보의 단점을 인정하고 보좌하겠다는 의미일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는데,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ㅎㅎ

댓글도 긍정적인 반응이 대체로 많은 듯합니다.

 

그렇다면 여당 더불어민주당의 사례를 알아보겠습니다.

대선보다는 작년 총선에서 진행된 유튜브 광고가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는데요.

진짜 B급 감성으로 SNS/유튜브 디지털 상업 광고 한편을 보는 줄 알았습니다.

 

음주 단속 상황에서 더~~ 더더더~더불어~~~ 

후보자 분들은 당연히 음주운전 이력이 없었겠죠? ㅎㅎ

출처: 더불어시민당 

 


 

 

4. 결론

이준석 SNS를 통해 접한 숏츠 #59초공약이 인상 깊어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되었는데요, 

이제 정치 PR도 예전처럼 TV에서나 보이는 멋지고 웅장한 이미지 광고가 아닌 

시대와 트렌드에 따라, 또 미디어의 변화의 따라 유권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와는 달리 20-30세대들이 정치에 대한 관심과 성숙도가 높아지고

여·야 모두 MZ세대 인사를 영입할 만큼 20-30 세대의 득표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을 지켜보며 정치 PR의 재미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참고문헌]

- 송명학(2003), 정치 마케팅 PR의 효율성에 관한 연구-유권자의 투표 형태를 중심으로, 대전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학위논문

- 장여진. "지방선거에 있어서 정치 PR 커뮤니케이션 활용에 대한 선거 후보자 홍보담당자의 인식에 관한 연구." 국내 석사학위논문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2007. 서울

- Kaid.L.L and Sanders, K.R, (1978), "PoliticalTelevisionCommercials: Anexperimentalstudyoftypeandlength, "Communication Research, Vol.5., pp.57-70

- Kotler, Philip.(1985), "Overview ofpoliticalcnadidateMarketing", in BranceI.NewmanandJagdishN.Sheth, politicalMarketing: ReadingsandAnnotatedBibliography, AmericanMarketing Association.p.2.

- 이영수, 김성중, “디지털 융합 세대의 미디어 이용과 정치참여의 특징 : SNS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학회 논문지, 제13권, 제5호, pp.39-6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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